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선루프에 고개 내밀고 가다 참변…연줄에 목 베여
인도 독립기념일을 맞아 하늘 곳곳을 메운 연들.자동차 선루프에 얼굴을 내밀고 가던 3세 여아, 4세 남아와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22세 남성이 연줄에 목이 베여 사망하는 끔찍한 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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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돈 66원에 화장실 불안감 줄인 경찰관
경기남부경찰청 소속 홍보기획계장인 김경운(41·사진) 경정은 지난 5월 서울 강남역 인근 공용 화장실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살인사건을 접하고는 큰 충격을 받았다. 초등학교 3·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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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매거진M] 주말에 뭐 볼래?…스펙터클 액션 '스타트렉 비욘드' vs 오싹한 긴장감 '크리피:일가족 연쇄 실종 사건'
이 영화, 볼만해?지금 영화관에선…스타트렉 비욘드 [중앙포토]| 스타트렉 비욘드원제 Star Trek Beyond감독 저스틴 린출연 크리스 파인, 재커리 퀸토, 사이먼 페그각본 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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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7인의 작가전] 바람결에 흩날리고 강을 따라 떠도는 #2
바람결에 흩날리고 강을 따라 떠도는 #2 의원이 어깨를 흔들어 깨웠다. 비몽사몽간에 팔목을 내미니 눈을 감고 맥을 짚었다. “너무 무리했구려. 약을 먹고 며칠 쉬면 좋아질 거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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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연재소설 - 제8요일의 남자] #4. “그날, 당신에게 주고 싶었던 것”
┃작가의 말서른다섯, 한창 젊고 아름다운 한 여자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.한명도 아니고 두 명도 아니고, 일곱 명의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 이야기다.월요일은 엠, 화요일은 튜즈, 수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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충북 청주에서 네쌍둥이 태어나
충북 청주에서 17일 네 쌍둥이가 태어났다. 이날 오전 9시쯤 조영민(37)·김애란(35·여)씨 부부 사이에 남아 2명과 여야 2명인 네 쌍둥이가 세상 빛을 봤다.산모 김씨는 2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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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0만 독거노인들, 삼계탕으로 말복 더위 잊었다
말복인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‘효나눔 사랑의 삼계탕 대축제’를 찾은 노인들이 사랑의쌀 나눔운동본부가 마련한 삼계탕을 먹고 있다. [사진 전민규 기자]“아이고, 올해 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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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건:텔링] 학교 한번 안 다닌 16세 추적…핏줄 찾아준 경찰
“열여섯 살인데 입학 기록이 한 개도 없는 걸 이제 알았다 캅니다. 이 아 때문에 복산동사무소가 마 난리 났다는데예. 김 경위님이 함 맡아주이소.”내가 근무하는 부산 동래경찰서 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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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권석천의 시시각각] “우린 소모품이 아니라 사람이다”
권석천논설위원지난 일요일(14일) 김포공항에 도착한 건 오후 5시가 넘어서였다. 선글라스와 반바지 차림의 여행객들 사이로 빨간 노조 티셔츠를 입은 50대 여성이 보였다. 공항 청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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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재의 사랑 뒤흔든 첫사랑의 추억
일러스트 김옥 런던 외곽의 평화로운 시골 마을. 45주년 결혼기념일 파티를 준비 중인 케이트는 걷기 싫어하는 남편 대신 애견과 산책중이다. 은퇴한 교사로 성공적인 결혼 생활을 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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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, 젊음이여
덥다. 제아무리 머리를 빡빡 깎고 모시옷을 곱게 입어도 더위를 이길 재간이 없다. 이런 더위가 최고조에 달하던 날, 나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여름캠프에 강연을 다녀왔다. 몇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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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달의 예술 - 문학] 책임과 용서에 대한 아픈 우화
신형철문학평론가·조선대 교수새로 창간된 격월간 문학잡지 『릿터』(민음사) 8·9월호에는 김애란의 신작 단편소설 ‘노찬성과 에반’이 실려 있다. 2년 전 아버지를 교통사고로 잃고 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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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매거진M] 배우들의 '특훈'으로 완성된 현장감 100% 스포츠영화, '국가대표2' 제작기
‘국가대표2’(8월 10일 개봉, 김종현 감독)는 2009년 관객 848만 명을 모은 ‘‘국가대표’(김용화 감독)의 속편’이라기보다, ‘아이스하키를 다룬 첫 한국영화’라는 수식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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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매거진M] 이 영화에 여성을 허하라
대부분의 영화 속 여성 캐릭터는 남자여도 상관없거나 남자에게 복수하거나 둘 중 하나다. 내가 아는 진짜 여자들은 그렇지 않다. 내 어머니는 짓궂고, 아내는 내 앞에서 엉망진창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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꾸민 듯 안 꾸민 듯 자연스럽게 가꾼다
[전원생활기자]경기 광주시 도척면 큰길에서 벗어나 구불구불한 비탈길을 오르면 길이 끝나는 지점에 이상은(74)·박양자(69) 씨 부부의 집이 자리하고 있다. 부부의 집에서 가장 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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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7인의 작가전] 나는 살해당했다 #1
나는 살해당했다 #1 한 남자가 낭떠러지 밑에서 발견되었다.내가 찾았다. 사지는 부러지고 온몸이 피투성이인 채로 키 큰 수풀 사이에 쓰러져 있었다.두 눈을 부릅뜨고 전혀 미동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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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박 한 덩이 나지 않는 마을서 '수박 올림픽'
11일 오후 4시30분 광주광역시 남구 월산4동 공영주차장. 폭염 속에서 수박 한조각씩 든 50~70대 남녀 주민 7명이 나란히 섰다. "자, 준비됐으면 힘껏 뱉어보세요." 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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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더위 극성부리면서 전국 곳곳에서 해파리 쏘임사고
지난 9일 오후 6시53분쯤 경기도 화성시 국화도의 한 해수욕장. 물놀이를 하던 A군(12)이 "으악" 하는 비명을 질렀다. 놀란 A군의 부모는 급하게 아이를 물 밖으로 끌어 올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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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연을 온전히 누리는 통나무 주택
[전원속의내집기자]'시간이 더 지난 뒤라면 지금보다 여유를 갖고 집을 지을 수 있을 것이다. 그러나 그때가 되면 이미 늦는다. 아이들이 나를 떠나 독립하기 전에, 마당이 있는 이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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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내 마음의 꽃비' 나해령, 드디어 출생의 비밀 알았다 "완전 사이다"
[사진 KBS 캡처]'내 마음의 꽃비' 나해령이 출생의 비밀을 눈치챘다.10일 방송된 KBS2 TV소설 '내 마음의 꽃비'에서는 출생의 비밀을 알아 차린 정꽃님(나해령)의 모습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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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백성호의 현문우답] 예수를 만나다 25 - 하혈하는 여인의 출혈은 왜 멈추었나
예수가 가면 군중도 따라갔다. 마가복음에는 그런 장면이 있다. 예수는 배를 타고 호수 건너편으로 갔다. 그러자 군중이 예수 주위에 몰려들었다. 그들 중에는 몸이 아픈 이도 있고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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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7인의 작가전] 포트리스(The fortress) #1. 프롤로그
포트리스(The fortress) #1. 프롤로그 낡은 테이블을 가운데 두고 두 사람은 마주 보고 앉아 있었다. 한 명은 골프웨어를 입은, 머리가 반쯤 벗겨진 60대 남자였고, 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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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궁금한 화요일] “1초만 당기면 세계기록”…달리며 기록 보는 스마트 안경
지난 5일(현지시간)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막한 2016년 여름 올림픽. 금메달을 향한 각국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선수들의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스포츠테크에 대한 관심도 높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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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아기 엄마 폭행' 여성들 분노 "남자 신상 공개해라"
횡단보도에서 담배를 꺼달라고 요청한 아이 엄마의 뺨을 때린 50대 남성이 8일 검찰에 송치된다. 아이 엄마는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다.검찰 송치로 아이 엄마의 억울함은 해소